목공배우기 19회차

오늘 오후 목공방에 가서 도미노 작업을 마저 하고 TV장 조립을 대충 끝냈다. 다리에 8자 철물도 달아놨으니.. 내일 오후에 가서 못만 박으면 TV장 외관이 거의 완성이다. 서랍은 나중에 다는 걸로.. 마감도 협탁이 마무리되면 같이 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 싶다.

TV장 윗판은 도미노로, 아랫판은 못으로 연결하였다. 서랍이 들어갈 중간 H부분은 도미노로..

삽질을 하기도 했지만.. 비교적 순조로운 하루였다..

못을 박은 부분은 나중에 앨더 목심을 박을 예정.

지난 번에 집성한 다리부분도 위에 올려두고 왔다. 1200*350*H(300+150)

시간이 조금 남아 지난 회식때 선물로 받은 도마재를 손질하였다. 동생은 캄포 (Camphor, 녹나무), 나는 퍼플하트ㅋ 시간 날 때 사포질 하고 오일바르는 작업을 반복해야겠다 ㅎㅎ

TV장 외관이 얼추 마무리되면 그 다음 앨더 20T 집성판재 한 장을 가지고 협탁 2개, 스툴 2개, 리폼용 책상 상판 1개까지 만들어보려고 한다. 짜투리로 거울 테두리까지 만들려는데.. 잘 되면 좋겠다..

마감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또 든다. 중간에 나무조각은 수성바니쉬를 칠한 것이고, 뒤에 나무판은 오일 2번 & 왁스를 칠한 것이다. 둘 다 앨더인데 색깔이 너무나 다르다. 앨더는 오일로 마무리하는 것이 훨씬 나은 것 같다. 색깔이 넘 예쁘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