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늘 목도리 뜨기 (와플무늬)

집에 놀고 있는 털실이 많아서, 그걸로 목도리를 하나 더 떠보기로 하였다. 빨간색이라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데, 시어머님이 빨간색을 좋아할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그냥 뜨기로 함. 다 뜨고보니 그래도 생각했던 것보단 무난한 것 같아 다행이닷

실 두께는 2~3mm 정도, 코바늘은 6mm짜리로 떴다. 50g짜리 5롤 정도 써서 만듦ㅋㅋ

실 종류는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남편친구 부인 말로는 꽤 좋은 털실이라고.. 양모털실인가 싶기도 하다. (시어머님이 10~20년 전에 사놓은 실인데.. 여튼 그거 찾아서 코바늘 뜸..)

와플무늬로 뜨는 법을 알려주는 동영상을 보고 떴는데, 진짜 쉬운 편이고 손가락도 덜 아파서 좋다.

한줄긴뜨기로만 뜨는데, 이틀만에 다 떠서 시어머님께 드림ㅋㅋ

▲ 붉은색 털실 2종류를 써서 떴다ㅋ

▲ 꽃철사&꽃테이프를 써서 목화줄기를 드디어 완성. 목도리에 대고 사진 찍어본닷^^

한쪽면은 와플무늬.. 반대쪽은 이도 저도 아닌 무늬이긴 하지만.. 뭐 규칙성은 있음ㅋㅋ

▲ 그래도 꽤 도톰한 목도리 완성ㅋ 와플 먹고프다..

두가지 색을 써서 뜬 목도리라, 두가지 스타일로 두를 수 있다.

▲ 코바늘로 뜬 목화 + 꽃철사/꽃테이프 줄기. 목화 넘 예쁘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