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마트 구경 갔다가 콩고기 같은 넘을 발견했다. 이름이 Soya Chunk, Soya Vadi 라고 불리는 넘. (여기는 인도..)
원래 병아리콩 (Chana, Chickpea)을 사려고 구경하던 차에, 남편이 터진 봉지에서 빠져나온 콩고기 한 점을 발견함. 面筋 같다면서 흥미롭게 관찰. 1.2kg을 사겠다는 것을 말려서 일단 200g 짜리 한 봉을 사서 집에 돌아옴.
구글링를 통해 Soya Vadi / Soya Chunk = 콩고기, 大豆面筋(?) 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남편은 급히 볶음 요리를 시작..
불려서 훠궈에 담궈먹으면 좋을 것 같다.
훌륭한 점은, 이 제품 가격이 너무나 싸다는 것.. 양산형 제품(?)은 500g에 47루피 (한화 700원 정도) 밖에 안함.. 남편이 두부 자체보다 동두부 (얼린 두부) 식감을 좋아하는데.. 두부 만들어먹는 것보다 이거 사다 맘껏 먹는 게 편하고 좋을 듯 ㅎㅎ (여기는 두부 파는 곳도 많이 없고 가격도 조금 비싼 것 같달까..)
가만.. 이렇게 되면 집에서 량피까지 해먹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 ㅋㅋ 훌륭한 발견이닷!!
▲ 콩고기 이미지 (from bigbasket.com)
▲ 중국식 콩고기 볶음 요리 (炒面筋)
식감이 나름 고기 같다며 감탄한 1인 ㅎㅎ
▲ Big Bazaar 마트에서 파는 Soya Chunk, & 각종 가루..
▲ Soya Granules 도 파는데, 성분은 Soya Chunk랑 같은데 입자 크기가 작다고 해야하나? ㅎㅎ
만두 빚을 때 고기나 두부 대신 넣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신기한 물건이 은근 많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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