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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에서..

카트만두 빵집 12Baskets @Lalipur

by FreeCat 2018.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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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만두 맛집을 찾다가 12Baskets라는 빵집을 알게 되었다. 여기 빵집은 타멜에서 6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는데.. 행정구역상으로 카트만두는 아니고 랄리뿌르 Lalipur 에 속하는 것 같다. Patan..

 

이쪽에 장기간 머무는데 맛있는 빵을 먹고 싶은 경우 시간 내서 가면 좋을 곳 같다. 남편 아는 형님 스쿠터를 빌려서 타고 갔는데, 거리 상으로는 가깝지만 길이 조금 막히고 먼지도 많이 날려서.. 여행자가 여기까지 가서 빵을 사먹는 것은 비추.. 며칠 참고 한국 돌아가면 맛있는 빵이 많을테니까ㅋㅋ


어제 타멜 이곳저곳을 걸어다니며 빵가게를 기웃기웃했는데.. 너무 맛없게 생겨서 사먹고 싶은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다. Pumpernickel Bakery가 유명하긴 하지만, 예전 기억으론 맛이 그냥 그랬던 것 같아서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다..;; 나중에 다시 가봐야지..


빵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는데, 내가 베이킹을 시작하고 나서 빵에 대한 관심이 부쩍 생긴 것 같다. 맛보고 싶고, 만들어보고 싶달까.. 한국에서 샤프이스트인지 빨간포장지 이스트 안가져온 것을 살짝 후회하며.. 현지 빵이 맛없는 이유가 왠지 다 이스트 때문인 것 같고..


▲ 빵집 도착ㅋ 정면샷과 지도만 봤을 때는 왠지 큰 사거리 모퉁이 한켠을 차지하고 있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는데.. 실제로 그쪽을 지나면서 보니 길도 넓은 편이 아니고.. 여튼 주변 환경은 내가 생각했던 것과 많이 달랐다ㅋㅋ 시골 외곽 느낌..?ㅎㅎ;


구글지도에서 12 Baskets라고 치면 안나온다.. 12Baskets라고 검색해야한다.. 

숫자와 영어단어 사이에 공백이 있으면 검색 안됨..



▲ 주변은 이런 느낌.. 가게 정면샷은 모던한데.. 주변샷은 시골 느낌? ㅎㅎ


▲ 매장 내부. 깔끔하다.. 나도 베이킹 배우고프다 +_ +


▲ 롤케이크랑 빵이 깔끔하게 잘 포장되어 있었다. 빵 포장 비닐에 "비닐류"라고 써있던데.. 포장용기 등등을 한국에서 공수하나 싶었다.. 특히 이스트는 절대 현지 것을 쓸 것 같지 않다.. 내 생각.. 버터랑 생크림도 어떻게 조달할까 궁금.. 버터는 인도산 Amul 무염버터면 될 것 같은데.. 생크림이나 치즈는 다 수입산을 쓰는 걸까? 박력분도 옥수수전분이랑 밀가루 섞어서 만들까 궁금..


▲ 빵, 과자, 케이크 등등 100~250Rs, 괜찮은 가격이닷ㅋ


▲ 큰빵 1개 230Rs와 꽈배기100Rs, 소세지빵150Rs, 단팥빵100Rs 각 1개씩.. 총 4개에 580루피ㅋ


▲ 안에 단팥과 생크림이 들어있다ㅋ


▲ 단팥빵ㅋ 단팥도넛이라 봐야하나? 튀긴 거니까 ㅎㅎ 잘은 모르지만 빵 발효가 잘 된 것 같다. 이스트도 현지조달은 분명 아닐 것 같다..


여튼 빵에 대한 갈증은 어느 정도 해소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_ ~ 다음엔 한국음식점 가서 밥 먹어야지ㅋ


▲ 빵을 몇개 더 사왔다 ㅎㅎ 고로케 120Rs 맛있군ㅋ 소세지빵 150Rs도 맛있고.. 

꽈배기랑 버터크림번 100Rs짜리.. 내일 먹어야지.. 분명 맛있을거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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