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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에서..

Ghee 기버터로 체다치즈케이크 만들기

by FreeCat 2018.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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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버터를 써서 체다치즈케이크를 만들어보았다ㅋ 기버터 향이 아직 익숙치 않아서.. 이게 뭔 맛이야 싶기도 한데.. 어느 블로거는 먹다보면 좋아지는 맛이라고 해서 그냥 적응하려고 살짝 노력해본다... (어제 저녁에 만든 것을 지금 아침밥으로 먹는 중인데.. 먹을수록 적응되는 것 같기도 하고.. 혀에 진하게 남는 뭔가의 맛이 있는데.. 익숙치않다...)


레시피는 유뷰트 조꽁드님꺼 따라함ㅋ 버터만 기버터로 바꿔서 넣음ㅋㅋ

https://youtu.be/_21_RbgIgHc


생각해보면 버터도 마찬가지같다. 예전에 나는 버터를 좋아하지 않았다. 비행기 타면 나오는 조그만 버터도 거의 안먹을 정도였는데.. ㅎㅎ 입맛이 변한 것인가? 지금은 버터가 맛있게 느껴지니.. 


기버터 500mL 짜리를 사서 쿠키와 치즈케이크를 만들고도 아직 많이 남았다. 버터랑은 다른 풍미라 거부감이 들긴 하지만, 그래도 몇번 더 시도해보고자 한다.. Ghee 기를 이용하는 베이킹이 많이 없지 않은가? 쓸데없는(?) 실험정신을 발휘해보고자..


Ghee 기랑 버터.. 일단 최근에 만든 머핀, 체다치즈케이크만 봐서는 둘 사이에 어떤 다른 작용이 있는지 모르겠다. 풍미가 다르긴 하지만, 일부 베이킹에 한해서는 버대 대신 Ghee를 쓸 수 있는 걸로 살짝 결론을 내려보련다..ㅋ (가만, 실험 끝?ㅋ)


▲ 체다치즈케이크와 Ghee (네팔산)

수플레치즈케이크를 구울 때는 열전도율이 좋은 알루미늄틀을 쓴다고 하는데, 나는 알루미늄 틀이 없어서 그냥 보로실리케이트 유리그릇을 썼다. 생각보다 잘 나온 것 같다^^


▲ 부풀다 꺼지고 ㅎㅎ 그래도 폭신한 식감이라 다행ㅋ


▲ 숙소 근처 슈퍼에서 산 옥수수전분, 800g에 80Rs

흰밀가루 (Maida) 110g + 옥수수전분 15g 섞으면 박력분 완성ㅋ


전에 바트바트니 마트에 갔을 때 Corn Starch 있냐고 물었는데 없다고 해서 실망했었는데.. 숙소 근처 상점에 물어보니 Corn Starch가 있다는 것이다!! Corn Flour라고 써진 제품을 보여줬는데, 만져보니 전분 특유의 까쯔까쯔(?)한 소리가 나고, 뒤에 설명에도 Edible Corn Starch라고 써있는 것이다ㅋㅋ Corn Flour = Corn Starch 이기도 하다는 것을 알았다면, 바로 바트바트니에서 살 수 있었는데ㅋㅋ 바트바트니에서도 Corn Flour 파는 것을 봤는데, 그것도 전분 맞겠지? ㅎㅎ


▲ 바트바트니에서 산 오븐용 내열유리그릇. 370Rs, 터키산ㅋ

하나에 4000원 정도 하나? 나름 싸게 잘 산 것 같다^^ 크기가 애매한 듯도 하지만, 가격이 괜찮아서 구입. 만족ㅋ 인도/네팔에서는 Baking Paper 구하기도 쉽지 않고, 가격도 만만치않기에.. 코팅팬보다 이런 유리그릇이 더 유용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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