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nd Katira (Tragacanth Gum,雪燕) 라는 식물 분비물 (고체)이 중국인들 사이에서 인기인 모양이다. 별 거 아닌 것 같은데, 저걸 사서 어떻게 쓴다는건지.. 화장품이나 식품에 첨가물로 들어간다는데.. 인터넷 찾아보니 물에 풀어서 과일 같은 걸 썰어넣은 후 시원하게 먹는 것 같다.
트라가칸트 고무나무에 상처를 내면 거기서 점성있는 액체가 흘러나오는데, 굳으면 떼어내서 판매.. 델리 Khari Baoli 도매시장에서 1kg에 350루피 정도에 파는 것 같다 (상등급, 흰색). 불순물이 섞이면 가격은 더 싸지고.. 덩어리 크기 & 크기가 균일한지 여부도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Khari Baoli는 유명한 향신료 시장이라는데, 도매상 여기저기서 약재와 향신료를 많이 팔고 있었다. 생전 처음 보는 것들이 많았다.. 골목 골목에 조그만 가게가 이어져있고.. 정신없었음..
▲ 찬드니촉 어딘가.. 짜이랑 파인애플우유.. 사람도 많고, 릭샤나 스쿠터도 많고.. 정신없는 곳이다.. 하지만 사기꾼이나 도둑놈이 있나 신경쓰이고 그러진 않았다.. 적응한건가.
▲ 날도 더운데 전선은 이리저리 꼬이고 뭉쳐있고.. 불 안나는 게 신기하다는 생각도 들고...
맨 오른쪽 사진 길 끝에는 붉은성 (레드포트, 랄낄라~)
▲ Gond Katira를 물에 몇조각 넣어놓고 몇시간 지나면 젤리같이 퍼진다..
▲ 망고를 썰어넣고 냉장고에서 몇시간 시원하게 묵힌다.. 젤리같이 완전히 굳지는 않았고..
Gond Katira 자체가 맛이 나는 것은 아니라서, 그냥 망고맛? + 젤리 식감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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