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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에서..

(문닫음) 카트만두 타멜 페리카나 (한국음식점, Kizuna 맞은편..)

by FreeCat 2018.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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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05 현재 키즈나와 페리카나 모두 문 닫은 상태. 이 지역 재개발에 들어감.... 아쉽...

다른 곳으로 이전했는지는 아직 모르겠음..



예전에 Kizuna 키즈나 식당에 밥 먹으러 갔을 때 맞은 편 식당은 문을 닫은 상태였는데, 어제 다시 가보니 거기에 한국음식점이 들어선 것이 아닌가ㅋㅋ 이름 : 페리카나.. (왜져..?ㅋㅋ 페리카나 팬이셨나?ㅋㅋ)


궁금해서 오늘 점심때 가봄ㅋ

Pork & Kimchi Fry / 350Rs 를 시켰는데, 매운 편이었지만 넘나 맛있게 잘 먹었다. 어째 김치보다 돼지고기가 더 많이 든 듯한 느낌?ㅋ 가격도 저렴한 것 같다. 내일도 가서 다른 메뉴 시도해봐야지ㅋ


사장님은 네팔사람인데, 한국말을 너무나도 잘 하심.. 밥 먹고 있는데 "맛 어때요?"라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음.. 몇마디 나눴는데 한국어가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느낌ㅋㅋ 요즘 나도 네팔어 배우고 있는데, 나도 사장님 한국어처럼 자연스러운 네팔어를 할 수 있을까 생각하게 되고..) 한국에서 5년간 사셨다고 하는데.. (좋은 기억 많이 가지고 돌아오셨기를 바랍니다.. 나도 모르게 걱정스런 마음이 먼저 드는 것이..)


내일 점심때도 가서 다른 메뉴를 시도해볼까 한다ㅋㅋ 김밥 서빙나가는 거 봤는데 맛있어보였음..


* 근 일주일간 김치돼지고기볶음, 제육볶음, 베지김밥, 김치전, 돈까스, 된장찌개, 신라면 시도ㅋ 베지깁밥과 신라면은 보통ㅋ 나머지는 다 괜찮ㅋㅋ 냠.. 김치가 잘 익어서 신맛이 나는데, 김치전이나 볶음류 하면 딱 좋을 김치임ㅋㅋ 다음엔 김치볶음밥도 먹어봐야지ㅋ


* 김치볶음밥도 먹어봤는데 넘 맛남ㅋㅋ 300루피.. 가격도 넘나 착하고.. 만족스러운 집이군ㅋㅋ 김치로 뭔가 잘 만드는 집ㅋ 미역국하고 된장국이 맛난 집ㅋㅋ 네팔에서 이 정도면 맛집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ㅎㅎ (지금은 350Rs로 오름ㅋㅋ)


▲ 돼지고기김치볶음 (350Rs) & 식당 내부. 바깥 테이블에 앉을 수도 있다~


▲ veg. 김밥 (200Rs)이랑 신라면 (250Rs). 김밥을 시키니 된장국도 조그맣게 하나 주고ㅋㅋ

된장국이 의외로 제일 맛있었다ㅋㅋ 내가 끓이는 것보다 훨씬 맛있던데.. 어떤 된장을 쓰는지 궁금하닷. 

김밥에는 상추와 치킨무 같은 것이 들어있는데, 들어간 재료는 별거 없어보이지만 김밥 맛이 난다?ㅋㅋ 김+밥+단무지ㅋㅋ 김밥 안먹은지도 오래 돼서 저거 먹고 그리움을 살짝 달랬다ㅋㅋ "veg. 김밥"이라는 이름 자체만 봐도 김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기엔 무리지..ㅋㅋ

김치는 많이 익어서 신맛이 조금 강하긴 하지만, 나는 그런 맛을 좋아하기에 굳ㅋㅋ 다음엔 김치전이랑 치킨도 도전해봐야지ㅋ 


▲ 제육볶음 450Rs 이랑 돈까스 300Rs (지금은 350Rs로 오름ㅋㅋ)

나름 괜찮다고 생각합니닷ㅋㅋ 돈까스가 살짝 작아서인지 300루피ㅋ 여튼 싸다.. 맛도 그럭저럭 괜찮ㅋ (접시가 커서 돈까스가 상대적으로 더 작게 보이는군ㅋㅋ)

제육은 아무래도 단맛이 살짝 나기 때문에, 나는 제육보다는 김치돼지고기볶음을 더 선호한다ㅋㅋ


 김치전 150Rs. 젊은이가 김치전도 잘 부치네ㅋㅋ 반죽 농도 조절 넘 잘한듯..ㅋㅋ

(처음엔 진짜 맛있었는데.. 또 언제는 살짝 별로이기도 하고.. 뭐지.. 손타면 안되는데ㅋㅋ)


▲ 된장찌개 350Rs. 사진은 뭔가 볼품없어보이지만, 그래도 된장찌개가 매콤하니 넘 맛있었다ㅋ


▲ 계란말이 (170Rs)와 김치볶음밥 (300Rs)

김치볶음밥이 넘 맛있었다. 300루피밖에 안하는데, 위에 계란 올려져있고, 안에 돼지고기도 들어가있고, 국이랑 반찬도 2가지 주고ㅋㅋ 딸려나오는 국은 매번 다른 것 같은데, 오늘은 미역국ㅋ 진짜 잘 끓인 것 같다..ㅋㅋ 맛있오. 굳. 미토처~


▲ 김치볶음밥 300Rs, 맛있어서 또 먹음ㅋㅋ 이번엔 된장국 줌ㅋㅋ

오른쪽은 윰윰치킨ㅋㅋ 양념치킨 600Rs. 살짝 딱딱했지만 맛은 꽤 괜찮았다ㅋㅋ


▲ 참치김밥 Tuna Kimbab (250Rs)와 이미 반은 먹은 김치전 (150Rs)

김치전은 3번째인데, 오늘은 살짝 실망.. 음식 편차 있기 없기? 흑ㅋㅋ 담엔 원래 맛으로 돌아오길 바라며..ㅋㅋ 참치김밥은 역시 베지김밥에 비해 훌륭했다ㅋㅋ밥을 오지게 넣어 말았군ㅋㅋㅋ


▲ 부대찌개 400Rs, 삼겹살 1인분 650Rs

부대찌개는 국그릇이 좀 그렇기도 하지만.. 햄과 두부, 소세지가 꽤 많이 들어있었다. 맵고 맛있었음ㅋ

삼겹살은 축제에 비해 양이 적은 감이 있지만, 고기 질은 더 괜찮은 것 같다. 지난 번 축제에서 먹은 삼겹살은 반 이상이 비계라.. 축제 삼겹살, 원래 그런지 그때만 그런건지는 모르겠다. 다음에 한번 더 가봐야지..


▲ 식당 내부ㅋ 맨 왼쪽 사진에서 밖에 앉아계신 분도 한국말을 할 줄 아심.. 2nd 사장님인지 알바생인지 잘 모르겠고.. 여튼ㅋㅋ 스냅백이 뭔가 ㅋㅋ(나도 늙었나.. 저건 젊은이들 모자에오..ㅋㅋ) 스냅백아저씨는 한국에서 7년 일하셨다고 하심.. 한국말 잘하심..

맨 오른쪽 사진은 푸드코트 들어오는 입구? ㅋㅋ 사장님이 페리카나 간판(?) 오늘 붙였는데 봤냐고 하심.. 밥 먹고 나오는 길에 봤더니 가만.. ㅋㅋ 저런거군.. 



▲ 푸드코트같이 테이블이 중앙에 놓여있고 주변은 다 식당인데, 천장 높은 곳에 비가림막이 있어서 내부 빛이 이상하게 들어온다?ㅋ 사진이 너무 뿌옇게 나왔네.. 삼겹살 1인분 650Rs. 나중에 남편 오면 삼겹살 시도해봐야지.


▲ 메뉴. 콜라 유리병 작은 거 50Rs, 싼데?ㅋ


▲ 메뉴 전체ㅋ 종류가 아주 많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것저것 있으니까ㅋ

다른 메뉴도 더 먹어보고 사진 추가해야징~

몇개 메뉴 가격이 넘 싼 것 같았는데, 오늘 가보니 가격 살짝씩 올리심ㅋㅋ 김치볶음밥에 국도 작은거 딸려나오는데, 300Rs는 너무 싸다 싶긴 했었다. 지금은 350Rs인데, 그래도 저렴한 편이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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