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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2021

다이어트..

by FreeCat 2021.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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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시작한지 한 3주 정도 된 것 같다.

에그패스팅 5일로 시작으로, (비교적) 저탄수 식단으로 먹으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엄격한 저탄고지 식단은 스트레스를 유발하기에, 탄수를 어느 정도 허용하는 식단 & 간헐적 단식으로 감량 중이다.

 

전에는 별 생각 없었는데, 탄수화물이 또 탄수화물을 부르고 그러는 것 같다. 라면이나 과자 같은 것들 말이다..

최근 탄수화물을 덜 먹으면서 생활하는데, 그렇게 좋아하는 라면 생각도 크게 나지 않는다.. 뭔가 이상하다 ㅎㅎ;

 

빵도 조금씩 먹고, 밥도 먹고, 조미료 (굴소스, 비빔장, 훠궈 소스 등)도 적당히 허용해가면서 사니까, 스트레스도 적고 그렇다. 고기와 야채도 적당히 먹어주고.. 라면과 인스턴트 위주의 식생활이 많이 개선되어 좋다.

 

엄격한 저탄고지를 하는 사람들은 김치나 고추장, 된장도 직접 만들어먹던데.. 시간&비용&맛 등을 고려할 때, 나는 그냥 시판 조미료를 적당히 사용하는 것으로 (내 자신과) 타협했다. 장기적으로 이 식단을 지속해나가려면, 그냥 적당히 타협하는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 예전부터 진짜 만들어보고 싶었던 키토 식빵. 글루텐을 사용해서 만들었다. 모양/내상만 식빵이지.. 맛도 없고.. 재료비도 싸지 않고, 굽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이 식빵까지 만들고 보고서는 결심했다. 앞으로 절대 키토 빵은 만들지 않겠다.. 그냥 치아바타 같은 식사빵을 만들어 조금씩 먹고 말래.. 

▲ 키토 식빵.. 별로.. ㅎㅎ;

▼ 샌드위치 빵으로 정말 좋은 치아바타. 강력분과 세몰리나 약간 사용.

밀가루 200g을 가지고 치아바타 2덩이를 구워냈다. 계산해보니, 하나당 순탄수 80그램 정도.. 나는 하루에 순탄수 7~80그램 정도까지 허용하니까.. 하루에 치아바타 1/2덩이 정도 먹으면 괜찮은 것 같다. 밀가루 음식을 단독으로 먹으면 혈당을 많이 올린다고 하지만, 뭐 야채 고기 등과 같이 먹을 거니까.. 

▼ 유튜브 보고 따라 만들어본 깜빠뉴. (인스턴트 드라이이스트를 사용해서 구워봤는데, 영상제작자 분이 만든 것과 다르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만족한다.) 내부 기공이 크게 나오는 빵이라, 손바닥보다 조금 작은*높이1cm 크기의 한조각이라도 순탄수 20g 정도 밖에 안된다. 역시나 고기+야채 넣고 샌드위치 해먹으면 맛있고 간편하고. 굳.

* 당근에서 에어프라이어+미니오븐을 2만원에 득템하였다. 정말 만족스럽다!! 

오성제빵기로 식빵을 몇 번 구워보긴 했지만, 빵은 역시 오븐에 굽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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