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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2017

다이어트 시작 (적게 먹기+도보)

by FreeCat 2017.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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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월 반년간 집에서만 지내서인가.. 쥐도 새도 모르게 살이 막 쪄있었다. 많이 먹은 탓도 있겠지만, 운동량이 하루 500보도 안될 정도로 적었으니.. 살이 안찔 수가 없었겠지.


집에 돌아와서 지인 몇명을 만났는데 다들 나보고 살쪘다고 해서.. 짜증도 나고 안되겠다 싶어서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다이어트 방법을 찾아보긴 했는데.. 무슨 죄다 요상한 약 광고만 판을 지고.. 집에 누군가가 한약인지 먹어가며 살 뺐다는 말을 듣긴 했는데.. 물론 궁금하고 편할 것 같긴 하지만, 나는 그렇게까지 약에 의존해서 다이어트를 하고 싶진 않았다.. 사실 덴다가 식단이 정해져있어 다욧하기 편하기도 한데.. 자몽이랑 계란, 뭔가 생각만 해도 질린다.. 싫군..



여튼 결국엔 그냥 저녁은 안먹고 하루에 만보 정도 걷는 걸로 시작.. (지금은 그냥 점심저녁 조금+도보로 다욧중..)

살을 빼야한다 생각하니 점심도 먹기 겁나서.. 여튼 아침밥은 시어머님이 차려주신 밥+반찬 먹고.. 점심 저녁은 차랑 과일 조금으로 때우기로 결심함.. 나는 시간 많은 백수라 많이 걸을 때는 하루에 4시간=16,000보까지 걷고 (발가락에 물집 잡힘..).. 적게 걸을 땐 10,000보 전후..?  그냥 공원 가서 구경도 하고 걷기도 하고.. 빠르게 걷진 않았다..


그렇게 한 2~3주 정도 되었나.. 6~7kg 정도 감량한 것 같다. 그래봤자 반년전 뚠뚠이 몸무게로 돌아간 것 뿐이지만.. 흑흑..

배고픈 거 더 참고 다이어트 계속 해야겠다. 50kg대로 돌아가고프다.. ㅠㅠ


* 대학다닐 때는 55kg만 나가도 내 자신이 돼지같고 그랬는데.. 어느덧 70kg을 훌쩍 넘어있는 내 자신을 발견 ㅠㅠ 흑흑.. 아줌마가 되고 나잇살 먹은거뉘.. ㅠㅠ 기초대사량이 이렇게 갑자기 떨어질 수 있나.. 흑흑..

두뇌가 소모하는 열량도 상당하다던데.. 공부도 안하고 머리도 안쓰니.. 그냥 내 몸뚱이는 에너지를 소비할 기회도 없음.. 뚱뚱해질 뿐만 아니라 멍청해지기까지.. ㅠㅠ 다욧 열심히 해야겠다.. 뭐든 찾아서 공부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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