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와 화상면접

* 한국 면허증을 중국 면허증으로 바꿨다!! 2017.01.05

- 필요 서류 : 여권 원본 및 사본, 비자 사본, 면허증 원본 및 사본, 면허증 번역 공증, 임시주숙등기표, 신체검사서

 

- 그저께 시청 외사판공실 가서 한국 면허증 번역 공증을 받고 (100원) , 차량관리소 가서 사진촬영 (20원) 및 지정 병원에서 신체검사 (40원) 완료.

- 오늘 다시 차랑관리소에 가서 서류 접수하고 필기시험장 가서 科一시험 완료 (120원). 필기시험 성적표 가지고 다시 차량관리소 가서 확인 받고 면허증 발급 완료.

- 총 소요비용 280원. 발급된 면허증은 6년간 유효하다.

 

여권은 따로 번역할 필요없이 바로 신분증으로 사용 가능했다. (사실 여권도 번역해오라고 하는 데가 이상한 것 같다..)

아.. 일 처리하는 장소도 다르고, 점심시간이나 퇴근시간 등에 걸려 이틀을 소모하고서야 중국 면허증을 받을 수 있었다. 내일부터 운전연습을 할까 한다.. 귀찮기도 하지만..

 

운전면허 필기시험 100점 ㅎㅎ 괜히 뿌듯하다 ㅋ 중국인한테는 별거 아니겠지만, 어쨌든 난 외국인이니까 ㅋㅋ

   참고로 남편은 99점, 시어머니는 96~98점인가 받았다고.. 훗ㅋ

 

여권을 구경해보지 못한 중국인들이 꽤 많은 것 같다. 여권을 건네면 뭘 봐야 하는지도 모르는 공무원들도 많다.. 뭔가 이해가 안되는 풍경..

중국에서 이런 저런 일 처리 하는 거 조금 힘들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 담당자들도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몰라 우왕좌왕. 그 때문에 나는 이리 뛰고 저리 뛰고..

 

 

* 어제 인생 처음으로 화상면접을 보았다. 결과는 광탈. 말도 잘 못하고, 능력도 없어서 크게 기대하지도 않았다.

사실 큰 회사에서 일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커서, 차라리 안되면 좋겠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는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면접 탈락이라 다행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