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라이어로 밤식빵 만들기

에어프라이어로 밤식빵 만들기 도전.. 에어프라이어에 들어가는 식빵틀이 없으므로 그냥 싱글머핀컵 4개를 이용했다.. 야금야금 구워낼 수 밖에 없는 열악한 환경인가 ㅋㅋ (흑흑..ㅠㅠ)

▲ 미니밤식빵. 밤이 많이 들어있어 좋다ㅋ 에어프라이어 열선이랑 빵이 가까워서인지, 위는 비고 마는구나.. (가만.. 공기 안들어가게 잘 말았어야했나ㅋㅋ)

우유식빵 반죽에 삶은 밤+아몬드크림 넣어서 말았다.. 아몬드크림이 그래도 달달해서 그런가, 그냥 삶은 밤만 넣어도 괜찮았다. 많이 달지 않아 건강할 것도 같은 맛이랄까ㅋ

우유식빵 반죽 레시피는 어디에나 많으니.. 식빵틀 1개 분량만큼 반죽해서 냉장고에 넣고 24시간 정도 숙성.. 실온에 반죽 반 정도만 꺼내놓고 모양잡고 쉬웠다 말아주고.. 또 쉬었다가 반죽 부풀면 굽고.. 

유튜브 찾아보면서 흉내라도 내보려고 하는데.. 맞게 하는지도 잘 모르겠고ㅋ 그래도 여튼 식빵같은 색깔의 뭔가가 나오긴 했으니까ㅋ 빵이 닭고기처럼 찢어지는 것을 기대했지만, 빵 자체가 작고 밤을 넣고 말아서 그런가.. 찢겨나올 부분이 없고.. 

여튼 나름 재밌는 시간이었다.. 흠.. 머핀틀에 구운 빵 넘 귀엽다ㅋ

▲ 밤을 넣은 반죽을 머핀틀에 넣고 1시간 정도 휴지. 판 아래 뜨거운 물 대충 받쳐줌ㅋ 발효를 도와주자..

▲ 아몬드크림을 반죽 위에 대충 얹어보고.. (짤주머니를 낭비하는 수고란 없지..)

▲ 빵을 써는 순간 안에 밤이 우수수 떨어져나오고ㅋ 큰 오븐에서 구우면 빈 곳 없이 잘 구워지려나ㅋ

많이 달지 않아 은근 괜찮은 미니 밤식빵ㅋ 끝

▲ 지름20cm 타르트팬을 샀다ㅋ 피자 해먹고ㅋ 이건 폴리머 클레이 오븐 (미니오븐)으로 구웠다..

마늘+연유+올리브유 섞은 소스랑 파스타소스만 대충 반죽에 바르고 모짜렐라치즈 뿌려 구워냄ㅋ 나름 괜찮은 간식이닷ㅋ

▲ 치즈케이크, 3번째 시도인가ㅎㅎ 동생 남편이 이번에도 9점이나 주고..(10점 만점ㅋ)

사실 오븐 전시상품 주문한 거 오면 바로 식빵 구워보려고 반죽 미리 만들어놓은건데 아직 안옴.. 주말이니까 이틀은 더 기다려야겠지.. 이미 받은 분이 별로라고 글 남기셔서 마음도 심란해지고.. 그냥 이럴 줄 알았으면 미니오븐 작은 거 사고 말 것을 하는 생각도 들고ㅋㅋ 그동안 에어프라이어 & 150도까지밖에 안올라가는 폴리머 클레이 오븐 (미니오븐) 가지고도 나름 재밌게 잘 놀았는데, 뭘 더 놀아보겠다고 더 큰 오븐을 원했나 후회도 되고ㅋㅋ 일단은 기다려봐야지ㅋ 

베이킹이란 것이 은근 재미있다ㅋ 집에서 빵냄새 난다~ 좋군ㅋㅋ 킁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