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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

(무반죽) 샌드위치빵 만들기

by FreeCat 2018.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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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반죽 샌드위치빵 만들기 도전.


유튜브에서 무반죽빵 (no-knead bread) 영상을 찾아보면 바게트빵 같은 것을 만드는 게 주로 나온다. (하드계열 빵..) No-Knead Overnight Dough 영상도 봤는데, 밤에 계속 1차 발효 시키고 아침에 성형하면 편하겠다 싶어서 시도해봄. 지난 번에 만든 치아바타도 밤동안 계속 1차 발효 시킨거니, 일반 레시피에서 이스트 양만 줄이면 12시간씩 발효해도 될 것 같았다. 


* 재료 : 따뜻한 물 220g + 설탕 5g + 소금 4g mix / + 이스트 1g 1min / + 카놀라유 10g / + 강력분 300g, 주걱으로 섞고 발효 / 210도 20분.


지난 번에 무반죽으로 바게트 (친구) 만들 때는 설탕 6g, 소금 4g, 이스트 3g 이었는데, 발효시간이 길다보니 이스트 양은 1g으로 줄였다. 설탕은 그냥 내 맘대로 5g 썼는데 후회함.. 이스트가 설탕을 다 소모하면 구움색이 안난다는 말을 봐서.. 


어제 저녁에 빵 반죽해놓고 오늘 아침에 성형하고 2차 발효 들어갔는데.. 그 사이에 티라미수 만들고 하느라 2차 발효를 조금 오래 시킨 것 같다. 과발효되었는지는 잘 모르겠고.. 여튼 이스트가 설탕을 다 먹은 것인가.. 빵 구움색이 많이 안나서 아쉽다. 맛 차이는 사실 잘 모르겠고.. 설탕 1g을 더 넣었으면 더 먹음직스러운 색깔로 나오지 않았을까 하고 (멋대로) 생각해본다. 

적정한 이스트/설탕/소금/밀가루 비율이 뭔지 검색 한번 해봐야겠는데?


▲ 샌드위치빵 완성~ 배 가르고 안에 뭐든 채워 먹어야지.. 설거지하느라 정신없어서 오븐에 신경을 안썼더니 온도는 230도까지 올라가있고.. 그래도 대충 잘 구워진 것 같다.. (난 뭐든 대충인가..)


▲ 밤새 글루텐이 잘 만들어진 것 같다. 1차발효 과발효여부 같은 거는 잘 모르겠고.. (딱히 이상한 냄새는 안나던데.. 그냥 이스트 발효 냄새? 킁킁..) 이스트 양이 적으니 별 문제 없겠지 하고 내 맘대로 결론도 내려보고 ㅎㅎ; 

반죽이 질어서 덧가루 많이 묻혀서 다뤄야한다 ㅎㅎ; 반죽에 물이 많아서 적은 이스트로도 발효가 잘 이루어진다는데.. 


▲ 랩에 기름칠 해서 반죽 위에 덮고 2차 발효. 굽기 전에 나름 가위질도 했는데.. 이번엔 밀가루 안뿌리고 가위질해서 하나 마나 한 셈이 되어버렸다 ㅎㅎ; 반죽이 질은데도 슥삭 잘 짤렸었는데 ㅋㅋ;


▲ 썰어서 냠냠. 작게 성형했더니 바삭바삭하고 좋다ㅋ 잘 먹었습니다

구운 가래떡 맛?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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