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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2018

도보 다이어트 (매일 8000보씩 걷기/뛰기 + 적게 먹기)

by FreeCat 2018.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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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중하순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하여, 지금은 2018년 6월 말이니.. 9개월 넘게 다이어트 중.. 유지중..

지난 번에도 다이어트 관련해서 블로그에 한번 썼는데.. 그냥 한번 더 끄적여보련다..


다이어트 방법은 간단.

매일 8000보 이상씩 걷기 + 적게 먹기 (저녁밥은 적게 먹거나 패스)


내 키가 163 cm인데, 결혼하고부터 갑자기 살이 붙기 시작.. 72 kg 넘어가고부터는 두려워서 몸무게도 더 못재고.. 과체중을 넘어서 비만 상태에까지 이르고.. 여튼 그런 상태에서 다이어트를 시작하였다. 최근에 잰 몸무게는 51 kg이니, 20 kg 넘게 빼고 4개월간 그대로 유지 중이라 봐야겠지..


인터넷 찾아보면 각종 다이어트 방법이 넘쳐나지만, 가장 고전적인 방법을 선택. 다이어트 하는 데에 돈 쓰기 싫었고, 그냥 내 의지로 살을 빼보고 싶어서.. (나 자신과의 싸움을 시작...) 


매일 걷기+뛰기로 8000보를 채워서 그런가, 꽤 급히 살을 뺐는데도 살이 쳐지거나 그런 것 같지는 않고, 몸이 많이 가벼워진 느낌이 크다. 

부작용이 있다면 머리카락이 조금 빠졌다는 것? 원래 머리카락이 많은 편이라 못느꼈는데, 미용실 갔을 때 미용사 분이 동생 머리카락이랑 비교하면서 내 머리카락이 더 적다는 말을 하셔서, 그제서야 조금 줄었구나 싶었는데.. 인터넷 글 보다보니 다이어트 부작용으로 탈모가 있네ㅋㅋ 생각해보니 밤에 머리칼을 손으로 쓸어 빗으면서 머리카락이 왜 이렇게 많이 빠지지 하고 남편한테 자주 이야기했던게 생각난다ㅋㅋ 그럴 때마다 남편은 '여자들 머리카락이 다 그렇지' 하고 받아 넘겨서 별 생각 없었는데...ㅋㅋ 뭐 여튼 지금은 유지 중이니 탈모 걱정 안해도 되겠지ㅋㅋ


다이어트 시작하고 나서 초반에는 배가 많이 고파서 짜증도 많이 내고 그랬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배고픔도 참을 수 있게 된 것 같다. 갈증을 배고픔으로 착각한다는 글을 보고, 배가 고픈 것 같으면 커피를 좀 마셔주고 그런 식으로.. 가끔 외식도 하고 그러긴 했지만, 평소 뭔가 먹을 때 의식적으로 적게 먹으려고 애썼고.. 자주 먹던 라면도 거의 끊다시피 하면서.. ㅠㅠ 매일 8000보 채우는 것이 은근 고역이어서, 힘들게 걸은 것을 간식 몇조각으로 날려버리지 않으려고 부단히 애씀..ㅠㅠ 진짜 먹고 싶어서 못참겠으면 조금 먹고 더 걷기도 하고..


다이어트 시작하고 거의 매일 8000보 채움. 중간에 비행기 타느라 & 미밴드 오류로 기록 못한 날도 있긴 하지만.. 여튼 오늘부로 8000보 걷기 연속 194일 달성ㅋㅋ 물론 나는 백수라 가능ㅋㅋ


올 4월부터 베이킹을 시작해서 단 것들을 은근 먹었는데, 밥 대신 먹어서 그런가 살이 그렇게 찐 것 같지도 않다. 베이킹 하면 살찐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아무래도 밥도 먹고 빵도 먹고 하면 탄수화물 섭취 과다로 살 찌기 쉽겠지.. 힘들게 뺀 살.. 다시 찌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지.. 영양제도 괜찮은 거 있으면 잘 챙겨먹어야겠다.


▲ 미밴드 차고 매일 걸음수 체크ㅋ 작년 9월부터 걸음수 급증ㅋㅋ 


▲ 다이어트 전후ㅋㅋ 전신샷 대충 찾아서 편집ㅋㅋ 바람막이하고 파란 반팔 무쟈게 입고 다녔네ㅋㅋㅋ

얼굴 살 빠진 것도 대박인데.. 얼굴을 공개하긴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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