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만두 타멜 천부빈관 (天府宾馆, Tianfu Hotel)은 호텔과 식당을 겸하는 곳인데, 사천요리가 꽤 괜찮은 것 같아서 블로그에 기록을 남겨본다. 사실 이곳은 훠궈를 먹으러 자주 가던 곳인데, 최근 남편이 여기 炒菜 (볶음요리)도 괜찮다고 해서 요리 2가지를 시켜서 밥이랑 먹었다. 꽤 맛있었고, 다음에 다른 음식도 시켜먹어보고 싶다.
메뉴책자에 요리 종류가 꽤 많고, 이날 시킨 음식은 꽤 빨리 나왔던 것 같다.
나랑 남편은 水煮肉,回锅肉, 밥을 시켰다. 이렇게 해서 1000루피 조금 넘는 정도였던 것 같다. 밥은 큰 그릇으로 갖다주면, 알아서 적당히 퍼먹는 스타일ㅋㅋ 괜찮은데?ㅋㅋ 밥인심 후하다.
고기가 들어간 요리는 500루피 정도, 채소류는 2~300 루피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물론 좀 더 비싼 요리도 있다.
매운 맛이 밥과 술을 부른다.. 훠궈도 괜찮지만 이렇게 반찬과 밥을 시켜먹으면 가성비 좋지.
메뉴판에 사진이 잘 들어가있어서, 주문하는 데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훠궈를 시킬 때는 기본 국물 종류를 고르고, 고기나 채소를 추가하는 식인데.. 3명 이상은 되어야 여러가지 시켜서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인원수가 적거나 훠궈에 대해 잘 모른다면, 그냥 반찬을 시켜서 밥과 먹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아래 훠궈 사진 추가.
1) 탕 종류 선택 : 홍탕, 홍백탕(태극모양 그릇)
2) 담궈먹을 채소/고기 선택
3) 찍어먹을 소스 선택 (油碟/麻酱) ; 간장,식초,마장/기름장,파,고수,마늘,고추 등등 갖다주면 알아서 조합해서 소스 만듦.
훠궈 메뉴판은 따로 있는 것 같은데.. 한자로 써있어서.. (영어도 있나 모르겠네..)
훠궈는 최소 3~4인은 되어야 괜찮.. 탕은 냄비 1개당 돈을 받는데, 여럿이 먹어야 경제적. 그리고 사람이 많으면 이것저것 시켜서 여러가지를 두루 즐길 수 있다.
소고기(肥牛), 천엽(毛肚), 동두부(冻豆腐), 두부피 (豆皮), 채소는 원하는대로 적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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