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바트바트니 갔다가 Rakura 라는 브랜드에서 나온 차 여러종류를 구경했다. 평소에 마시고 싶었던 얼그레이티와 왠지 괜찮아보이는 마살라 짜이 티를 사왔다ㅋ
(바트바트니는 대형수퍼마켓이지만, 작은 가게에 비해 물건이 더 좋다거나 더 싸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 시간이 없다면 굳이 바트바트니까지 갈 필요가 전혀 없다. 다양한 물건 구경을 하고플 때 가면 좋다.)
타멜 Shop Right이라는 슈퍼를 구경하는데, 어떤 분이 Rakura 차 선물포장을 엄청 사가시길래 궁금해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괜찮은 것 같다. (4종류 티백이 들어있는 선물 포장보다는, 개별 포장이 더 저렴하고 괜찮은 것 같다.. 아마도 선물 포장은 티백 하나하나가 종이에 싸져있을듯..? 개별포장은 25개 티백이 봉지 하나에 다 들어가있는 식..)
얼그레이티/마살라짜이티 가격은 25티백짜리에 각각 1700원/1400원 정도. 169루피/139루피. 내 입맛엔 얼그레이티보다 마살라짜이티가 더 낫군ㅋㅋ 얼그레이는 트와이닝스(?)에서 나온 것보다 향이 많이 약한 듯 하다. 마살라짜이도 물론 향이 약할 수도 있지만, 나는 충분히 만족. 얼그레이도 그럭저럭..
Tokla Tea 라는 브랜드도 있는데, 싼 홍차는 50티백에 650~700원 정도. 다른 제품도 있지만 라인업이 좀 부족한 듯한 느낌.. 홍차 맛은 그냥 저냥 무난, 연한 홍차맛?...
Rakura 티백은 실을 스테이플러로 찝어놓은 식.. 요즘에도 이런 식으로 나오나? ㅋㅋ... Tokla 는 스테이플 안씀ㅋㅋ
차 맛에 민감한 사람은 이런 차를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여튼 그냥 저냥 무난한 것 같다.
과일향을 입힌 티도 있고, 오가닉 티도 있다.. 여행왔다 선물용으로 사가면 좋을 것 같다.
'네팔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트만두, 순간온수기 구입 (0) | 2020.01.06 |
---|---|
카트만두 맛집 사천요리 천부빈관(天府宾馆) (0) | 2019.10.07 |
카트만두에서 기버터 구하기 (Ghee) (0) | 2019.09.19 |
월병 만들기 (병아리콩 앙금으로..) (0) | 2019.09.12 |
전기밥솥예찬 (0) | 2019.09.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