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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제빵

제빵기능사 실기 합격

by FreeCat 2020.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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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목요일에 제빵기능사 실기시험을 봤는데, 일주일이 지난 오늘 결과를 받았다. 다행히도 합격이다. 

제빵기능사 자격증이 필요해서 시험을 본 것은 아니고, 그냥 제빵학원 다니면서 자기 만족 삼아 시험 접수를 했었다. 막상 시험일이 다가오자 쓸데없는 짓을 한건가 후회도 하고 했지만, 그래도 시험 붙고 나니 후련한 마음도 들고, 어느 정도 성취감이 있어서 좋다.

 

내가 다닌 학원은 관저동 꿈을굽는제과제빵학원 이라는 곳인데, 정말 괜찮은 곳이라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소개시켜주고 싶지만, 정작 주변에 소개시켜줄 사람들이 없네..ㅋㅋ; 

 

학원 등록 전에 인터넷 검색을 대충 해보긴 했지만, 학원에 대한 정보는 많지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집에서 아주 가까웠기 때문에 바로 등록ㅋ 넘나 잘한 결정이었다.ㅎㅎ

 

총 21번의 수업시간동안 제빵기능사 시험품목 20가지를 배웠다. 선생님들 모두 너무나 친절하시고, 빵도 많이 만들어보고 챙겨갈 수 있게 해주셔서 좋았다. 시험품목이라고해서 왠지 맛없을 듯한 이상한 선입견이 있었는데, 예상 외로(?) 만든 것들 다 넘 맛있었다. (맛있게 먹고 살이 많이 붙은 것 같군..ㅋㅋ)

 

학원 선생님 인심이 후하셔서, 빵도 많이 만들어가고.. 빵 포장도 따로 준비해주시고.. 게다가 시험보는 사람들에게 추가적으로 연습시간을 마련해서 더 지도해주시고.. 시험 보러 갈 때 필요한 도구도 챙겨주시고.. (감사합니닷!!ㅋ)

 

제빵에 이어 요즘 제과 수업도 듣는데, 나는 케이크류보다는 빵이 더 좋다ㅋ 제빵은 발효 때문에 시간은 더 걸리지만, 공정이 더 단순하고. 제과는 시간은 짧게 걸리지만, 뭔가 더 복잡하고, 설탕도 많이 들어가고, 설거지감이 많이 나온다..... (제과기능사 실기 시험을 볼까 말까 갈등된다..)

 

▼ 아래 사진은 그동안 만들었던 빵 20가지와 학원 내부 사진.

반죽기, 발효기, 오븐 설비 다 좋고.. 커피머신도 있어서, 아메리카노도 매번 내려주시고.. 맛있는 빵과 커피.. 넘나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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