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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에서..

와플기~

by FreeCat 2018.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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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기 구입ㅋ 판을 바꿔끼우면 타코야끼나 센베류도 만들 수 있는 모델이다.

여긴 카트만두.


12/4 타오바오에서 주문. 절강성에서 출발한 물건은 시간이 꽤 흘러 티벳 지롱에 도착. 여기 물류회사 아는 분을 통해 와플기를 건네받았다. 한 2주 정도 걸렸나? ㅋㅋ 물건을 받았을 때는 이미 와플에 대한 집착도 다 떠나버린 상태..였으나.. 그래도 힘을 내서(?) 와플 만들기 도전ㅋ


유튜브 어느 님이 올려놓은 레시피 보고 대충 따라 만들었는데.. 꽤 먹을 만 하다. 아이스크림도 올려먹고 그러면 더 맛있을 것 같지만.. 여건상 그냥 꿀만 찍어먹는 것으로 만족해야겠다.



박력분이 따로 없는 관계로.. 밀가루 (중력분) 115g, 옥수수전분 15g, 설탕 60~80g, 베이킹파우더 3~4g, 계란 1개, 물 130g, 녹인 버터 20~30g 정도 넣고 반죽ㅋ 구워내기만 하면 끝이다. 넘나 간단.


베이킹소다는 없으니까 그냥 패스하고.. 네팔산 베이킹파우더를 썼는데, 굽는 동안 구린 내가 나는 것이.. ㅠㅠ 한국가면 알루미늄 프리 베이킹파우더를 사와야할까보다.. 흠...


숙소에서 와플 만들기 도전.. 여행도 아니고, 생활도 아니고.. 어중간한 상태에서 지금 4개월 넘게 지내는 중...


버터를 안녹이고 반죽에 섞었더니 진짜 엉망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반죽을 적게 부었더니 위쪽은 모양이 생기다 만 것 같다. 그래도 한 김 식혔다 먹으면 은근 바삭바삭 하기도 하고.. 꽤 만족스럽다. 내일 아침도 와플로 시작해야겠다. 


한국에 한번 들어가서 맛있는 것도 먹고, 필요한 것도 사오고 그러고 싶은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중간 경유지에서 좀 놀다가 한국 들어가도 되긴 하는데.. 여행하는 것도 넘 귀찮고.. 이것저것 고려했을 때, 현재로서는 방콕이 제일 좋은 경유지인데, 가본 적이 있어서 그런가 딱히 끌리지도 않고..ㅋㅋ 고민이다.. 

쿤밍 경유해도 되긴 하는데, 오밤중에 도착해서 픽업차 기다리고 그러기 귀찮ㅋㅋ 중국 비자도 있고 중국어도 어느 정도 할 수 있지만, 뭔가 걱정이랄까.. ㅋㅋ 게다가 쿤밍 출발해서 인천 도착하면 오밤중이라.. 그 시간에 어떻게 이동할지도 잘 모르겠고..ㅋㅋ 공항 찜찔방 이용?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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