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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림바 칼림바를 들인지 1년이 넘었다. 작년 5월엔가 타오바오 직구를 통해 Diduo 라는 브랜드의 저렴한 칼림바를 샀었는데, 각인도 무료로 해준다는 말에 아무거나 사서 쓴 것 같다. 게코 칼림바가 유명했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입문하는 입장에서 몇만원 짜리 칼림바는 사치같아서, 만원짜리 칼림바를 사서 쓰게 된거지.. 네팔에서 할 일 없어서 Diduo 칼림바를 많이 뚱땅거렸었다. 오선보는 애초에 잘 읽을 줄도 몰랐고.. 숫자악보도 엄청 띄엄띄엄 보던 수준이었는데.. 한 반년 정도 뚱땅거렸더니, 숫자악보는 그래도 수월하게 칠 수 있게 된 것 같다. 오선보도 띄엄띄엄 볼 수 있게 된 듯..ㅋㅋ 그 다음 한국 들어와서 사게 된 링팅 칼림바, 후기가 좋아서 이것도 직구했다. 소리가 예쁘긴 한데, 작아서.. 같이 직구한 .. 2020. 9. 27.
2020.07.29 제빵기능사/제과기능사 필기시험 합격 코로나로 언제 네팔로 돌아갈 수 있을지 모르겠고.. 당장 할 것도 없고 그래서..ㅠㅠ 뭐라도 배워보고자 급히 국민내일배움카드를 신청했다. 카드를 수령하자마자 곧바로 제빵학원 등록. 이왕 시작한 김에 제빵기능사 자격증이라도 따볼까 한다. 제빵학원 선생님이 필기 접수기간을 알려주셔서 7/16에 시험 접수, 7/29 오늘 시험을 보고 왔다. 예전에는 제빵기능사와 제과기능사 자격증이 하나라도 있으면 다른 과목 필기시험이 면제되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다 따로 봐야 한다고 한다. 제빵과 제과, 두 자격증 필기시험 문제가 거의 똑같기 때문에, 접수하는 김에 둘 다 접수하게 되었다. 일단은 제빵기능사만 목표로 하고 있긴 하지만, 나중에 혹시 제과기능사 자격증을 따고 싶어질수도 있기에.. 시험 내용이 암기 위주이기 때문.. 2020. 7. 29.
칼림바 숫자악보, 무료 악보 사이트 (중국어) * 난이도별 악보 : https://mp.weixin.qq.com/s/hZUOb2tdnz7iyEli4XsoTA * 유튜버 April Yang 악보 : https://mp.weixin.qq.com/s/YUpj7XvTUeCcLzXjvGrItA * 유튜버 VincenteSilvita Kalimba & Vicente Guitar 악보 : https://mp.weixin.qq.com/s/738Esef0dGEsjlcr-0YkIQ 2020. 5. 26.
한국ATM기에서 중국은행 카드로 현금인출 2020.5.25 중국은행 카드로 하나은행, 신한은행 ATM기에서 현금 인출하기. (인출할때 꼭 외국어 서비스를 선택해야 한다. 그냥 평소 돈 뽑듯이 하면 서비스 안되는 카드라고 나옴..) 내가 갖고 있는 카드는 중국은행 中国银行长城借记卡이다. 외국인은 중국은행app으로 송금이 안되는 것 같아서, 그냥 ATM에서 돈을 뽑기로 했다. 하루에 10,000元까지, 1년에 100,000元까지 (중국 전 은행 통틀어) 인출할 수 있다고 한다. * 한국 은행 인출 수수료 인출 건당 하나은행은 4800원, 신한은행은 3600원의 수수료가 드는 것 같다. (하나은행, 바이.. 안가..) ATM최대인출액은 100만원. * 중국은행 수수료 : 인출액元의 0.5% 인출환율은 은련 위챗 (中国银联95516)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0. 5. 26.
2020.04.11 인천공항으로 입국 후 대전까지 이동 어쩌다보니 2020.04.20 KE9696 임시항공편으로 귀국하게 되었다. 집에 일이 있어서 4월 3일 표를 끊었지만, 네팔 항공편 제한이 시작되어 취소되었음. 변경한 3월 31일 표도 취소되고.. 그냥 네팔에 머물기로 결정했으나, 주네팔한국대사관의 도움으로 임시항공편을 통해 귀국할 수 있었다. (대사관 직원분들 친절하시고, 마지막에 탑승구역 밖에 서서 탑승하는 사람들 계속 지켜보시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표는 850불 조금 넘었는데, 한화로 100만원 조금 넘는 정도,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구입함.) * 4/10 카트만두 공항 : 공항 입장 전과 체크인 전에만 발열체크함. 비행기에서 식사 후, 건강상태질문서, 특별검역신고서, 세관신고서를 미리 나눠줌. * 4/11 인천공항T2 입국 (새벽 2시 .. 2020. 4. 11.
네팔 카트만두에서 펜벤다졸 구입하기 펜벤다졸. 동물구충제라 생각하면 거부감이 많이 들지만, 그냥 화합물 분자로 생각하면 일종의 약물이겠거니 하면서 거부감이 사라지는 듯 하다. 동생한테 필요할지 몰라서 Merck사에서 나온 Panacur C를 사놓긴 했지만.. 혹시 더 필요할까봐 네팔에서 펜벤다졸을 구하게 되었다. 타멜 근처 Chhatrapati 남쪽에 약국이 진짜 많은데.. 여러군데 약국을 돌아다니며 물어봤지만, 펜벤다졸은 구할 수 없었다. 알벤다졸은 구입 가능. 펜벤다졸이 동물구충제이기 때문에, 동물병원에는 팔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Ministry of Industry 근처 동물 병원으로 향했다. 병원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못찾아서, 그냥 길을 걸어가는데, 걷다보니 동물약 파는 가게(약국)가 많이 나오지 않는가. 몇군데 물어봤더니 펜벤다졸.. 2020. 3. 22.
카트만두 에어프라이어 구입 (Airfryer : Baltra Passion 2.5L) 얼마 전에 에어프라이어를 구입하였다. 10,800루피. (2020년 2월 27일 구입, 한화로 108,000원 정도..) 뉴로드에 있는 샵에서 샀는데, 2.5리터라 작긴 하지만, 그럭저럭 쓸만 한 것 같다. 삼겹살, 치킨 구워 먹고.. 사모사 갓초리 데워먹고.. 스콘도 만들어먹고.. 삼겹살 비계 적은 부분 사서 더 구워먹어야지. (2인분 이상 요리하려면 에어프라이어 용량이 커야할 것 같다.. 2.5리터라지만, 고기는 1킬로 넣기도 힘듦..) 한국에서는 5만원이면 살 물건을 여기서는 두배 가격은 더 주고 사야한다.. ㅠㅠ 커피머신도 사고 싶은데.. 네팔로 수입되면 몇배를 더 받아먹는거야.. 흑흑.. ㅠㅠ 좀 더 편리한 사회로 회귀하고프다. 일단은 여기서 버텨야지.. 코로나19로 당분간은 한국/중국 다 돌아.. 2020. 3. 12.
카트만두 마스크 대란 끝인가.. 지금은 중국 내에 마스크가 그렇게까지 부족한 상태는 아니라고 한다. 한달 넘게 인도/네팔/한국/일본 등지에서 중국 보따리상들이 활개 치고 다녔었지. 이런 보따리상들을 통해 중국으로 들어간 마스크 양도 엄청날 것 같고, 또 공장도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하니.. 2월 초부터 인도/네팔이 마스크 수출을 금지했지만, 사실 그 이후에도 엄청난 양의 마스크가 반출되었다. 인도에서 네팔로, 네팔에서 다시 중국으로.. 마스크 되팔이로 최소 몇천만원씩 벌어들인 사람이 많다고 한다.. 네팔도 3월 10일부터 코로나 감염이 심각한 5개국에 대해 입국 제한에 들어간다. (중국, 한국, 일본, 이란, 이탈리아). 카트만두에 중국 보따리상들이 많이 줄어들겠군.. 마침 마스크 대란도 끝인 것 같고.. 네팔에 코로나 확진자가 또 나왔.. 2020. 3. 5.
찐빵을 만들어보자. 팥 450그램인가 가지고 팥앙금을 만들었는데, 1킬로 넘게 나왔다. 뭐 해먹을까 고민하다가 찐빵을 만들어보기로.. 찐빵이 단팥빵 만들기보다 훨씬 단순하다. 네팔 밀가루가 별로인가? 강력분이 아니어서인가? 빵을 만들어도 쫄깃하지도 않고 별로.. 컨벡션 안되는 오븐 탓일 수도 있고.. 레시피는 유튜브나 블로그에 잘 나와있어서, 그대로 참고해서 만들었다. 100% 만족스러운 찐빵은 아니지만, 그래도 팥앙금 처리용으로는 딱이다. 나중에 더 만들어먹어야지ㅋ 2020. 2. 13.
찹쌀밥으로 모찌 만들기 남편 동향 친구가 타멜 일본식당 로터스 (Lotus Restaurant, Thamel)에서 찹쌀과 팥을 샀는데, 자기는 뭐 안해먹는다면서 다 나한테 줬다. 뭘 해먹을까 고민하다가 모찌를 만들어보기로.. (모찌야, 찹쌀떡이야.. 여튼..) 일단 팥을 삶고 설탕을 넣어 팥앙금을 만들었다. 불린 찹쌀로 밥을 지은 후, 주걱으로 으깨면 떡같이 된다. 대충 분할해서 팥소 넣고 오므리고, 표면에 전분가루를 묻혀주면 끝. (밥 할 때 물을 좀 덜 넣어서 된 밥을 만드는 편이 더 좋을 것 같다.) 모찌라는 게 원래 이렇게 단순한 음식이었나.. 찹쌀밥을 대충 으깨서 아주 훌륭했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꽤나 만족스러웠다. 2020. 2. 13.
카트만두 마스크 대란 (feat.인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중국 보따리상 등이 한국 가서 마스크를 싹쓸이했다는 기사를 보았다. 여기 네팔도 마찬가지이다. 3M 마스크는 설 전부터 거의 동 났고, 가장 간단한 일회용 마스크도 가격이 올랐다. 인도 업자가 1월 23일 남편에게 메시지를 보냈는데, 중국인들이 와서 3M 마스크 20만개를 주문했다나 뭐라나.. 그때는 뭐 중국에 마스크가 많이 부족하나보다 그렇게 생각했는데, 마스크 싹쓸이 현상이 일주일 넘게 지속되고 있다. 중국에서 생산량을 늘린다고 하는데, 아직 물량이 많이 부족한가보다. 여러 국가에서 원조도 받고, 직접 생산도 하고, 보따리상이니 뭐니를 통해 많이 들여가고 할텐데 말이다. 중국인들 스타일; 현금뭉치 싸들고 공장/도매점 가서 물건 싹쓸이.. 중국 춘절 전후라 택배회사도 다 문.. 2020. 2. 3.
포카라-카트만두 자가담바 야간버스 탑승후기 포카라-카트만두간 야간버스가 궁금해서 한번 타봤다. JAGADAMBA 자가담바라는 회사의 버스를 이용했는데, 한 열에 좌석 3개가 있는 우등버스형이었다. 예전 낮에 탔을 때는 럭셔리 버스같았는데, 밤에 타니 그냥 후줄근한 버스.. 다행히도 난방을 해줘서, 밤새 그렇게 춥지는 않았다. 자가담바 버스회사에서 여행사에 파는 표 가격이 1500루피, 여행사는 여기에 300~500루피를 더 얹어서 파는 것 같았다. 저녁 8시에 할란촉에서 출발하는 버스인데, 8시 조금 넘어서 버스에 탑승한 것 같다. 포카라를 떠나기 전에 서너군데서 사람들을 더 실었다. 포카라를 벗어나는 듯 하더니 어디 주유소에 멈춰서 나눠준 간식과 커피를 먹었다. 9시 40분쯤 정식으로 출발을 했다고 봐야하나.. (새벽 1시까지 멈추질 않기 때문.. 2020.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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